
기업 개요
- 대표 브랜드로 펩시, 마운틴듀, 트로피카나, 치토스 등을 보유. ’20년 기준 미국 비중은 58%, 글로벌 비중은 42%. 코카콜라(KO)가 음료만 판매하는 것 대비 동사는 스낵/푸드까지 판매.
- 이는 팬데믹 시기 코카콜라 대비 펩시의 간극을 벌렸던 대표적 특징. 먼저 팬데믹 시기에 식당 및 오프라인 유통 락다운이 이어지며 펩시, 코카콜라의 음료 사업이 상당한 타격 입음. 펩시는 푸드 사업을 보유하고 있어 몇몇 식사 대용 가공 식품 라인이 음료 라인의 피해 방어.
- 또한 콜라 시장에서의 점유율 경쟁은 코카콜라가 승자지만,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건강/웰빙으로 옮겨가며 음료 산업 안에서만 경쟁할 유인이 계속해서 줄어드는 구조. 스낵/푸드 산업은 음료보다 고마진, 고성장 사업이기도 함.
- ’21년 장기 성장에 대한 재투자로 매출 성장 불구 마진은 다소 하락. 음료 사업부문은 외부 트래픽, 외식업 반등에 직결되며 동시에 가정 부문도 꾸준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음.
- 다수 소비재 섹터가 팬데믹때 밸류에이션이 비싸진 것 대비 여전히 적절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때문에 산업 전체적으로 상승폭 남아 있음.



핵심 투자 포인트
1. 필수재 선방 & 리오프닝 연결
- 금리환경 우려에 성장주 리스크 커지며 ’21년 연말부터 필수재 수급 개선 이어짐. 대부분의 필수소비재는 팬데믹 2년 동안 타 소비재 대비 주가가 거의 상승하지 않아 밸류에이션 적당.
- 음료의 경우 필수 소비재임에도 불구하고 리오프닝 모멘텀과 연결되는 장점. 식당 채널에 들어가기 때문에 외식업, 외부 트래픽에 연동. 펩시 역시 가정용 수요가 유지되는 가운데 외부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
2. 음료 및 과자 가격 인상 완료
- 음식료 기업은 인플레이션 압박 시기에 전통적으로 유리. 20~21년도 원재료 상승 사이클에 대부분의 식품주 가격 인상 완료. 식품 가격 인상 후 유통채널에 있는 기존 물량을 대체하기까지 3~6개월 시차 존재. 가격 인상분은 ’22년부터 실적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판단.
- 가격 결정력이 계속 높아져 펩시가 역사적으로 보유해온 가격 탄력성 수준보다 더 낮아진 상황.
3. 장기 전략 강점
- 소비자들의 관심이 건강/웰빙으로 옮겨가며 더 이상 콜라 내에서만 경쟁할 유인이 줄어들었음. 코카콜라는 음료 내에서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반면 펩시는 스낵/푸드로 확장해 음료 기업보다는 종합 식품 기업으로 거듭남. 이 전략이 더 유리한 이유는 (1) 스낵/푸드 산업은 음료보다 고마진, 고성장 사업이며, (2) 변화하는 웰빙 트렌드에 발맞춰 나가기 용이하고, (3)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시장 방어적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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