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넷 주얼러스는 글로벌 최대의 다이아몬드 보석 소매업체로, 연간 매출 70억달러 이상 규모.
Kay Jewelers, Peoples Jewellers, H. Samuel, Zales Jewelers 등의 자체 브랜드를 통해 미국, 캐나다, 영국에서 선도적 위치 유지. 브랜드간 보완적이면서 동시에 차별화되는 다음 4가지 부문을 보유. 3Q22 기준 매출 비중 Bridal 45%, 패션 36%, 시계 6%, 기타 13%.
경제적 해자 효과 때문에 빠르게 성장하는 신규 업체가 나타나기 힘든 럭셔리 부문에서 드물게 최근 몇년간 가파른 외형 성장 시현. 경영진은 최근 분기에서 가이던스를 재차 인상해 지금까지 가이던스 다섯번 연속 인상. 향후 연간 매출 목표 90억달러 제시.
유통채널별로 65% 이상이 독립 보석상. 나머지는 백화점, 대중 소매업체, 인터넷 소매업체, 홈쇼핑, 전국 보석상 등 다른 대형 운영자(ex. 버크셔해서웨이 소유 Helzberg Diamonds).
인플레이션에 어느정도 방어적이면서 동시에 리오프닝 모멘텀이 존재하는 영역. 다이아몬드를 주로 다루기 때문에 가격 전가력이 높음. 동시에 타 럭셔리 섹터 내 업체들과는 달리 작년의 가파른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저렴한 밸류에이션. 12MF 기준 PER은 7~8배에 머무르는데 이는 올해 실적 컨센서스의 큰 상승이 반영된 수치.
시그넷 주얼러스 2019~2023F 실적 전망
Signet Jewelers 항목별 매출 구성
시그넷 주얼러스 12개월 선행 PER 밴드
핵심 투자 포인트
1. 럭셔리 부문 중 빠른 성장
연초부터 현재까지 가이던스를 다섯 번 인상하며 가파른 외형 성장 시현. 최근 분기에 Diamonds Directs를 인수했으며 이에 따른 매출 증가 역시 가이던스 달성을 뒷받침. “Path to Brilliance” 전략을 통해 FY19부터 FY21까지 기업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는데, 이때 매장 수를 20% 가량 감소시키고 전자상거래 보급률을 23%로 증가. 이에 따른 연간 비용 절감액 ~3억달러.
2. 공급망 및 인플레 영향에 방어적
회사의 전반적 비용 구조 크게 개선되어 마진 대폭 상승. 22F GPM 컨센서스 YoY +7%p 제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 1위 소비재 기업은 대체로 총마진이 잘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구조적 변곡점에 가까움. 타 소매업체 대비 공급망 차질에 대한 영향 역시 거의 받지 않음.
FY19~21까지 연간 3억달러 비용 절감. 데이터 기반으로 인력 수요, 운용시간, 재고 수준을 관리. 동사 부문 전체에 걸쳐 FY22F에 구조적으로 비용 1억~1억 115백만 달러 추가 절감 예상.
3. 리오프닝 변동
Wedding Report에 따르면 팬데믹 발발 시 미국 결혼식 산업에 470달러 규모의 피해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 최근 미국 주정부가 사교모임에 대한 제안을 해제함에 따라 1월부터 대면 결혼식 재개. 20~21년에 연기된 결혼식 이연 수요의 점진적 실현 예상. 전체 주얼리 산업 및 동사 Bridal 사업부의 수혜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