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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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피에프 투자포인트: 파스너 턴어라운드/자회사 조선, 로봇 모멘텀

1) 파스너 턴어라운드

산업용 파스너는 플랜트, 건설 등에 기초적으로 필요한 제품이다. 따라서 오랜 기간의 레퍼런스와 다양한 품종 생산이 중요하다. 케이피에프는 국내외 대형 건설사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약 4만여종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생산원가 경쟁력을 위해 2010년 베트남 생산법인을 설립하며 경쟁력을 갖추었다. 최근 원재료 가격을 예측해 높힌 견적가격을 수주 받고 있어 2021년 훼손된 이익률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

2월 17일 EU는 중국산 파스너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치로 간단한 나사부터 자동차, 항공 등 관련 파스너 제품까지 22.1~86.5% 과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EU는 전체 파스너에서 약 10%를 중국산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베트남산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반덤핑 결정을 미리 대비 하고자 EU의 주요 업체들은 베트남산으로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했다. 이에 따라 케이피에프 베트남 공장은 2022년 연초부터 큰 폭의 수혜를 받고 있으며, 레퍼런스가 중요한 산업 특성상 지속적인 수혜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용 이외에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2020년 GE의 풍력용 파스너를 우선 공급자로 선정되며 풍력용 파스너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2021년 6월 포스코와 고강도 파스너 개발 MOU를 체결했다. KS인증 최고 등급 10T 등급보다 인장강도가 40% 향상된 14T 등급 볼트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우주항공, 푸력, 자동차 엔진 등 프리미엄 제품 출시 포석을 마련했다.

자동차부문은 2020년 구조조정 이후 2021년 체질개선을 이루며 수익성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생산제품의 80% 이상이 베어링 관련 제품이기 때문에 전기차 시대에도 꾸준한 실적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나, 대외 변수가 새롭게 등장하지 않는 이상 단기간 큰 폭의 성장은 어려운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피에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망(별도)
케이피에프 매출액 및 영업이익 전망(별도)
케이피에프 파스너 제품 적용된 풍력발전기
케이피에프 파스너 제품 적용된 풍력발전기

2) 자회사 조선, 로봇 모멘텀 장착

주요 자회사로 선박 및 해상용 케이블을 전문으로 제조하는 (주)티엠씨와 산업용 로봇용 정밀감속기 국산화 선두주자 (주)에스비비테크를 보유하고 있다. 파스너 부문이 실적 턴어라운드를 견인한다면 모멘텀은 자회사를 주목해볼 만하다.

1. (주)티엠씨

(주)티엠씨(지분율 68.37%): 1991년 설립된 선박 및 해상용 케이블 제조업체다. 2005년 대규모 투자 이후 안정적인 브랜드로 안착하여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점하고 있다. 2015년 매출액 3,597억원, 영업이익 331억원은 2020년 3,073억원, 영업이익 12억원으로 조선 업황에 영향을 받으며 우하향했으며, 2021년 대규모 적자를 시현한 것으로 파악된다. 같은 기간 신규사업 진출로 고부가가치 제품인 원자력 발전소용 케이블을 개발하여 신고리 5,6호기에 납품, 철도차량용 신규 케이블을 개발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과거 조선업 호황 시기에 연 간 3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던 만큼 조선업 업황 회복 추세를 타고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

케이피에프 자회사 (주)티엠씨 영업실적 추이 및 전망
케이피에프 자회사 (주)티엠씨 영업실적 추이 및 전망

2. (주)에스비비테크

(주)에스비비테크(지분율 46%): 1993년 설립된 베어링 전문 업체다. 다양한 볼베어링으로 시작하여 2009년 로봇감속기 개발에 성공했다. 산업용 정밀감속기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어 2021년 1월 산업통상자원부 핵심전략기술 기계, 금속 분야에서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되었다.

2021년 10월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으며 2022년 상반기 IPO 준비를 하고 있다. 정밀감속기는 일본 하모닉드라이브(HDS)가 글로벌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2010년대 HDS의 원천 특허가 소멸돼 가는 시기부터 소수 업체가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지만 HDS의 높은 인지도로 신규업체들의 침투율은 속도가 더딘 상황이다.

한편, 국내 정밀감속기는 산업 현장에 특화된 커스터마이징과 빠른 유지, 보수 대응에 대한 니즈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빠른 현장 대응을 강조하고 국산화 수요가 있는 기업 중심으로 레퍼런스를 쌓아가는 전략이 주효하다. 산업용 로봇, 공작기계, 반도체 장비, FPCB 제조장비, 의료기기, 항공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기 때문에 확장성은 무궁무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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