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프: 본업 턴어라운드, 자회사 모멘텀 진행 중

산업용 파스너, 자동차용 단조부품 전문 생산

케이피에프는 1963년 설립되어 건설, 장비, 플랜트 산업 등 기간산업에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금속 파스너 제품(볼트, 너트 등)과 자동차용 단조부품을 주로 생산한다. 베트남, 한국 공장에서 파스너를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2022년 예상 매출액 비중은 파스너 30%, 자동차용 단조부품 27%, 케이블 및 조명 35%, 기타 8%다.

1) 파스너 턴어라운드, 2) 자회사 조선, 로봇 모멘텀 장착

2월 17일 EU는 중국산 파스너 제품에 대해 반덤핑 조치로 간단한 나사부터 자동차, 항공 등 관련 파스너 제품까지 22.1~86.5%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EU는 전체 파스너에서 약 10%를 중국산 제품으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베트남산 수요가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파스너 부문이 실적 턴어라운드를 견인한다면 모멘텀은 자회 사 티엠씨와 에스비비테크를 주목해볼만 하다.

1) (주)티엠씨(지분율 68.37%): 2021년 7월 선박 및 해상용 케이블 제조업체 (주)티엠씨를 인수했다. 2015년 매출액 3,597억원, 영업이익 331억원에서 2020년 3,073억원, 영업이익 12억원으로 조선업 수주 감소 영향에 실적 우하향을 보였다. 과거 조선업 호황 시기에 연간 3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던 만큼 조선업 업황 회복 추세를 타고 실적 개선세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2) (주)에스비비테크(지분율 46%): 베어링 전문 업체로 시작하여 일본 하모닉 드라이브가 글로벌 독점을 하고 있는 정밀감속기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술특례 상장을 위해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고, 사업 확장시기에 맞춰 상반기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 매출액 7,078억원, 영업이익 167억원 추정

2022년 매출액 7,078억원(+35.5% YoY), 영업이익 167억원 (+1,245.7% YoY)을 추정한다. 2021년 자회사 티엠씨 빅 배스와 파스너 원재료 가격 상승에 대한 판매가 전이가 늦어지며 실적이 악화되었다. 2022년은 베트남 법인 중심으로 파스너 부분이 턴어라운드하고 티엠씨가 정상화되며 실적 회복을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