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한 본업과 큐셀 바닥 확인
올해 케미칼 실적은 전년도 높은 기저 영향으로 감익이 예상된다. 다만 주력 제품인 PVC, 가성소다의 견조한 시황이 지속되며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PVC는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 개선과 제한적인 증설로 타이트한 수급이 예상된다. 가성소다는 에너지 가격 강세로 공급은 타이트한 가운데 2차전지향 신규 수요까지 발생하며 가격 강세가 지속되겠다.
큐셀 실적은 4Q21를 저점으로 매분기 개선될 전망이다. 상반기까지 원가 및 운임 부담이 일부 지속되며 적자 추세는 이어지겠다. 다만 올해 대규모 업스트림 증설 물량이 점차 반영되며 원가 부담은 완화될 전망이다. 22년 태양광 수요는 25%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운스트림 매출도 하반기 본격화되며 연간 상저하고의 실적이 기대된다.
종합 에너지 솔루션 업체로의 변화는 진행 중
2020년 사명을 ‘한화케미칼’에서 ‘한화솔루션’으로 변경하며 종합 에너지 솔루션 업체로의 변화 의지를 나타냈다. 화학 중심의 사업에서 Green 기반(태양광, 수소 등)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변화하며 시가총액은 2021년 9조원(2017년 5조원) 수준까지 확대됐다.
태양광부터 수소 全 밸류체인에 이르기까지 선제적 투자를 통해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태양광에서는 기존 모듈 판매 비즈니스에서 발전 및 분산형 발전 기반 에너지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전사 매출의 57%(2025년)를 차지할 전망이다. 수소는 그룹 차원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수전해 기술을 바탕으로 그린수소 공급부터 운송 및 발전까지 全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갈 전망이다.
목표주가 50,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0,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큐셀 부진 장기화로 주가 약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견조한 본업 실적과 하반기 큐셀 회복에 대한 방향성은 변함 없다는 판단이다. 태양광 및 수소 사업의 중장 기 성장성을 감안할 경우 주가 리레이팅은 지속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