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실적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자재는 타이어코드, 아라미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PET 타이어코드 글로벌 2위 업체로 올해 베트남 증설을 통해 규모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아라미드는 수익성이 20% 중반인 고부가 제품으로 생산능력을 2023년 1.5만톤(2021년 7,5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화학에서는 차별화 석유수지 증설을 통해 고부가 제품 비중을 높여갈 예정이다.
성장 사업으로 수소와 친환경 소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수소 관련 소재(수분 제어장치, PEM, MEA)는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매출액 1조원(2030년)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수분제어장치는 세계 1위로 현대차 넥쏘에 납품 중이다. 2023 년부터 현대차 넥쏘 3세대에 공급될 예정이며 해당 물량 대응을 위한 증설도 진행중이다. PEM은 건물·발전용을 시작으로 차랑용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이다. MEA는 연료전지 핵심 소재로 올해 양산 설비 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판매가 예상된다. 2023년부터 발전용∙차랑용 등으로 PEM·MEA 판매가 확대되며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친환경 소재인 PBAT는 SK지오센트릭과 협력 중이며 올해 시제품 생산 후 생산능력을 6만톤(2024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