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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종목의 투자전략

KOSPI, KOSDAQ, KRX, MSCI, FTSE 등의 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종목에 투자하는 전략도 가능하다.

1. KOSPI, KOSDAQ, KRX 등이 대표 주가지수다.

국내 주식 시장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으로 구분되며 관련 다양한 주가지수(대표지수, 섹터별지수, 산업별지수 등)를 산출하는데 이러한 지수는 선물, 옵션, ETF 등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기중 대표지수에 대해 알아보면 유가증권 시장은 KOSPI200, KOSPI100, KOSPI50, 코스닥 시장은 KOSDAQ150, 그리고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을 아우르는 KRX300, KRXmid200, KRX100, KTOP30 등이 있다. KRX는 거래소(Korea Stock Exchange)의 약자이다. 지수 뒤의 숫자는 지수편입 회사 숫자를 의미한다. 가령 KOSPI 200이면 유가증권 시장 대표종목 200개를 아우르는 지수란 의미이다.

KOSPI 200 지수는 대한민국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벤치마크 지수다. 거래소에서 코스피 종목을 8개 산업군으로 분류하고 최근 1년간(전년 5월~당해년 4월) 산업군별 대표기업을 선정해 매년 5월 말경 발표한다. KOSPI 200 지수 신규편입 조건은 일평균 시가총액, 거래대금 등의 순위다. 특히 KRX 300과 KRX Mid 200은 코스닥 활성화를 위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통합해 산출한 지수다. KRX 300, KRX Mid 200은 1년 2회(6월, 12월) 정기변경을 한다. KRX Mid 200은 KRX 300 지수 편입 종목을 제외하고 잔여종목 중 선정한다. 이로 인해 KRX Mid 200은 코스닥 중소형주 중심이다. 증권거래소 증권투자 정보포털 KRX스마일에서 각 지수별 구성 종목과 주가를 확인할 수 있다.

지수 신규 편입
지수 신규 편입

2. 신규 지수편입만으로도 매수 자금이 몰린다.

재무기준이 불량한 기업은 시가총액이나 거래량 조건을 충족해도 지수선정에서 제외된다. 우량기업만 모여 있기에 주가지수 신규 편입은 매우 매력적이다. 지수편입은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자격증 취득과 같다. 지수편입 전후 투자 수요가 몰려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 내부통제기준이 엄격한 기관 투자가나 외국인의 경우 지수편입 여부가 중요한 투자 판단기준이다. ETF도 해당 주가지수 종목 매수는 필수사항이다. 주가지수에 신규 편입만 되도 관련 ETF 매수세가 몰린다. 큰손(기관 투자가, ETF, 외국인 등)들은 중장기 투자자이므로 이들의 등장은 안정적인 주가 흐름에 도움이 된다. 주가지수 중복 편입도 좋은데 가령 KOSPI 200과 KRX 300에 중복 편입되는 종목군은 여러 군데에서의 러브콜이므로 더욱 매력적이다. 반대로 지수편입 종목이 지수에서 제외되는 건 악재이다.

글로벌 투자에 큰 영향을 미치는 벤치마크지수도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MSCI (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Index) 지수와 유럽을 대표하는 FTSE (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 지수다. 국내 지수 편입과 함께 글로벌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종목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FTSE 지수와 MSCI 지수는 국가별로 선진국, 신흥국, 프런티어 시장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FTSE 지수에선 선진국에 분류된다. 하지만 MSCI 지수에는 아직 신흥국으로 분류된다.

3. 비싸게 매수할 필요는 없다. 사전 검증을 철저히 하자.

주가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것이 호재인 건 분명하다. 다만, 호재 꼭지에 매수하지 않도록 시기는 잘 고려해야 한다. 호재를 틈타 단타세력이 주가를 과도하게 끌어 올리고 빠질 수 있다. 신규편입 예상종목에 대한 묻지마 투자는 지양해야 한다. 기업가치를 판단해본 후 투자하는 건 기본이다.

보통 주가지수 변경 2~3주 전 편입(탈락) 예상종목 뉴스가 나온다. 혹여 단기 투자가 목적이라면 언론에 거론되는 초기 발 빠르게 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 매매추이를 보고 매도 판단을 해야 한다. 주가지수 편입초기 ETF, 기관 투자가 등의 물량확보가 끝나면 이벤트는 끝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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