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September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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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에 기반한 투자와 배당주 투자로 실패 가능성을 줄이는 방법

1. 미래 기대가치가 PER 100배 버블을 만든다.

바이오 회사 주가 상승이 무섭다. 세상을 다 가질 듯한 기세로 시가총액 1조가 흔하고 PER 100배도 우습다. 주가는 미래의 수익을 선 반영한다. 바이오 회사 PER 100배도 신약개발이란 대박 꿈이 만들어 낸 것이다. 풍선효과도 주가버블에 한몫했다. 풍선효과는 풍선의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부풀어 오르는 쏠림현상이다. 한편에선 버블 경고 메시지도 나온다. 고평가를 걱정하는 증권사 리포트도 나오고 바이오, 제약사 연구개발비용 자산처리에 대한 금감원측 회계감리도 있었다.

2. 저평가 판단 기준은 실적과 배당이다.

미래 PER이 높은 고평가 회사는 투자 대상이 아니다. 손해에도 분할매수가 쉽지 않다. PER 100배가 50배가 되었다고 저평가 판단을 내리기 쉽지 않다. 저평가 판단기준은, (1) 미래 당기순이익과 시가총액을 비교하는 미래 PER과 (2) 현 주가와 배당을 비교하는 시가배당률 이다. 전통적인 가치 투자법 판단기준인 PBR은 단순 참고사항일 뿐이다. PBR 가치 투자법 대비 실적과 배당기준 장점은 기다림이 짧다는 점이다. 실적과 배당 기준 저평가라면 장기 투자 원칙의 외국인, 기관 투자가가 대량 매수하기에 점진적 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과거에 의존하고 실적과 시가총액, 재무지표를 외면하는 기술적 분석도 저평가 판단기준이 아니다. 기술적 분석은 기업가치와 무관한 과거 기반 그래프 중심이기에 적자기업도 투자 가능하다. 기술적 분석 대비 실적과 배당기준의 장점은 망하거나 유상증자, 주식 관련 사채 발행, 무상감자 등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회사에 투자할 확률이 낮다는 점이다. 손실에 대처하는 자세도 달라진다. 마음 편하게 분할매수가 가능하다. 기술적 분석은 잘못 투자하면 큰 손해를 보고 회사 가치를 모르기에 추가매수와 장기 투자도 두렵다. 절대 잊어서는 안 되는 원칙이 실적과 배당투자이다.

정리하자면, (1) 실적개선으로 미래 PER이 낮고 시가배당률이 높은 저평가된 회사를 찾아 총매수 희망수량에 30~50%만 투자한다. (2) 일정비율 (-10%, -20% 등) 손해 시만 추가매수해 매수단가를 낮추고 (3) 손절매 없이 수익을 기다린다. 어부가 좋은 포인트에 그물을 드리워놓고 물고기를 기다리듯 말이다.

배당주 투자
배당주 투자

3. 욕심을 조금만 내리면 가치 투자가 가능하다.

실적과 배당 기준 저평가된 회사들은 바이오 대비 화끈함은 없지만 오래지 않아 주가가 상승한다. 실적과 배당 기반 투자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선호하는 투자법이다. 미동도 않던 주가가 실적개선 발표와 함께 외국인, 기관 투자가의 매수로 크게 상승한다. 주식 투자를 할 때 꼭 버려야 할 것이 과한 욕심이다. 과욕에 눈이 멀면 정상적인 가치 투자는 안중에도 없다. 욕심을 조금만 내리면 안정적 수익이 있다. 욕심이라는 신기루에 위험을 잊고 있는 건 아닌지 되돌아보자. 버블이란 풍선은 언젠가 터지게 되어 있고 내가 그 버블의 마지막 손님일 수도 있다.

4. 초보 투자자일수록 배당에 중점을 두자

(1) 주식에 문외한인 초보 투자자일수록 (2) 안정적 투자를 원할수록 (3) 기술적 분석에 자신이 없을수록 (4) 시장에 특별한 이슈나 주도적 모멘텀이 부족할수록 배당에 중점을 두자. 연말 배당시즌 이 되면 주가도 오르고 배당도 받는 꿩 먹고 알먹는 마음 편한 투자다. 혹여 주식 투자로 손실 중이더라도 배당금 이 몇 년간 쌓이면 손해를 만회할 수 있는 요술도 부린다.

한국도 선진국처럼 배당에 호의적인 문화로 바뀌어가고 있다. 스튜어드십코드 (Stewardship Code)는 연기금, 자산운용사 등 기관 투자가가 주인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Steward) 처럼 국민과 고객이익 극대화를 위해 자사주 매입과 배당확대 요구 등 주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말한다.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선언으로 기관들의 적극적인 배당확대 요구가 늘 것으로 보인다.

배당주 펀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가입률도 좋다. 배당주 펀드에 들어온 투자금은 고배당 종목 투자로 이어진다. 지난 몇 년간 고배당주 와 배당주펀드 수익률이 꾸준하게 좋았다. 펀드 투자를 생각하는 초보 투자자라면 배당주 펀드 가입도 마음 편한 방법이다. 혹여 손실이 나도 매년 배당이 펀드 손실을 만회해준다.

5. 배당주는 투자 시점을 잘 잡아야 한다.

12월 결산법인이 많다 보니 배당주는 연초보다 연말에 주가 흐름이 좋다. 매력적인 시가배당률 종목을 연초 매수한 후 연말까지 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배당주 펀드 활성화로 연말에 펀드가 배당주 주가를 끌어올린다. 일부 증권사는 3월 결산법인이고 효성오앤비 등은 6월 결산법인이다. 한온시스템은 매 분기 기준 연 4회 배당을 해왔다. 삼성전자도 중간배당을 해왔다. 따라서 3월, 6월, 9월, 12월 등 배당시기를 잘 맞춰 투자한다면 연간 3~4차례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대주주 양도소득세 강화에 따라 연말 세금 회피를 위한 중소형주 매도세 증가 우려가 있다. 상장주식 대주주 요건은 (1) 지분율 기준으로는 유가증권 시장은 발행 주식의 1%, 코스닥 시장은 2%다. (2) 금액기준으로는 2018년 4월부터 15억원, 2020년 4월부터 10억원, 2021년 4월부터 3억원으로 단계적으로 강화된다. 2021년 4월 이후에는 대주주 요건이 3억원으로 낮아짐에 따라 연말 매도현상이 더욱 심해질 듯하다. 12월 들어서 특별한 악재가 없음에도 중소형주 주가 급락이면 세금 회피를 위한 매도일 수 있다. 매도세가 잠잠해지는 1월 반등을 예상해 12월을 매수기회로 삼는 역발상 투자도 가능하다.

6. 배당에도 세금을 낸다.

이자, 배당 등을 합한 금융소득 2,000만원까지는 15.4%(소득세 14%+지방소득세 1.4%)를 단일과세한다. 2,000만원 초과 시에는 금융소득종합과세한다. 근로소득, 사업소득 등 다른 종합소득과 2,000만원 초과 금융소득을 합산해 누진세율인 종합소득세율(소득세의 10%를 지방소득세로 추가 과세)을 적용한다. 예를 들어 과세표준 5,000만원인 근로자에게 금융소득 3,000만원이 발생하면 금융소득 2,000만원은 15.4%, 금융소득 2,000만원을 초과한 1,000만원은 근로소득 과세표준 5,000만원과 합산해 26.6%(과표구간 6,000만원 소득세 24%+지방소득세 2.4%) 과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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